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창세기 27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창세기 27장

오늘 본문에서 야곱이 어머니의 말대로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아... 에서를 편애하는 이삭과, 야곱을 편애하는 리브가.. 그리고 그 리브가가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이 축복을 받게 하기 위해 꼼수를 썼구나' 정도로 이해했다면, 이번에 읽으면서는 좀 더 다른 관점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삭과 리브가에게는 에서와 야곱은 그들이 아직 태어나기도 전에 큰자가 작은자를 섬기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아버지 이삭은 자신의 편애 대상인 에서에게 끝까지 축복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 어머니 리브가는 비록 '편법'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 하는 모습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는 인간의 생각과 입장에서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완전하셔서가 아니라, 인간의 불완전함조차 하나님께는 당신의 주권적 섭리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심으로 이해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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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_TPakufp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