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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 어디가~ 시즌2

[시즌2 #81] 변호사 예수님

by 현명소명아빠 2025. 1. 18.
김집사 어디가 시즌2 #81
변호사 예수님

 

요한복음 8장 1-11절에 보면, 한 간음한 여인을 예수님께로 데려와 예수님을 시험하려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레위기와 신명기에서는 간음한 남녀에 대한 처벌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간음한 남녀 모두를 죽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오늘 장면을 보면 다소 이상한 점이 보입니다. 3절 말씀에 보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라고 적혀 있는데, 남자는 잡혀왔다는 구절이 없다는 것이지요. 음행 중에 잡혔다면 남녀 모두 함께 성관계 중 잡혀왔다는 말인데, 남자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만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끌고 와서 "당신은 이 여자에 대한 판결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묻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정말 순수하게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님은 6절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죄악을 깨닫게 하신, 그 '말씀의 유익'에 대해서는 앞서 [시즌2 #79]편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https://felahabe.tistory.com/1328

 

[시즌2 #79] 성경에서 발견한 말씀의 유익 #1

김집사 어디가 시즌2 #79성경에서 발견한 말씀의 유익 #1 김집사는 아들과 함께 여전히 말씀을 읽고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말씀 속에서 발견한 '말씀의 유익'이란 주제로 글을 써봐야겠다

felahabe.tistory.com

 

오늘은 이 장면에서 발견한 한가지 다른 모습을 나누려 합니다.


김집사는 이 구절들을 읽으며 욥기 1-2장이 생각났습니다.

 

'참소하는 자'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끊임없이 참소하는 자, 마귀와 하나님과의 대화 말이지요.

 

예수님께 간음한 여인을 데려 나온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모습이 이 모습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 율법에 의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지요.

마치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던 김집사를 포함한 모든 인류의 모습과 같이 말이죠.

 

그런 그들 앞을 예수님께서 막아 세우십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그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물러가게 하시지요. 그리고 그 여인에게도 다시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해 주시고 보내십니다. 율법에 의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이를 살려주셨고, 이전과 다른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의 모습을 성경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구절을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요한일서 2:1)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요한복음 14:16)

 

요한일서 2:1에 나온 '대언자'는 헬라어 '파라클레토스(Paarakletos)'로 그 뜻은 변호자, 중보자, 도움을 주는 자라는 뜻입니다. 마귀가 우리의 죄를 가지고 공의의 하나님께로 나아가 참소하면,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 앞에 서서 자신의 못자국난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며, 자신이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고, 그 모든 죄 값을 다 치르셨음을 이야기하시며 변호하신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선 무죄를 선언하시고, 의롭다 인정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끝나지 않습니다. 이전과 다른 삶, 죄악의 노예로 사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합한 자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시게 하시지요.

 

율법으로는 우리가 죄인임을, 그래서 죽을 수밖에 없고, 멸망받을 수 밖에 없는 운명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우리 힘으로는 스스로 구원할 능력도 의지도 없음을 발견하게 할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스스로 속죄제물로 죽으심으로 그 모든 죗값을 치르셨고, 지금도 보좌우편에서 우리의 대언자로 변호하시고, 우리가 변화된 삶을 살도록 성령하나님을 통해 돕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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