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18편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을 찬양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찬미시입니다.
시대적, 사건적 배경을 성경을 통해 찾아보자면, 사무엘하 22장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죽은 사울왕 그리고 그로인해 더이상 사울에게 억울하게 쫓겨다니는 삶을 살지 않아도 되는 다윗이 올려드린 찬미시가 오늘 본문과 매우 유사한 걸로 보아, 이 시는 다윗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찬양하는 찬양시로 보입니다.
매우 아름다운 찬미시여서, 잘 아시는 것처럼 찬양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시편입니다.
내용 중에 다윗이 자신의 의로우심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셨다고 표현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부연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의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또한 나는 그의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켰나니 (20-23절)
우리는 다윗이 많은 죄를 저지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정말 큰 장점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찔림을 주셨을 때에 그 즉시 돌이키고 회개하는 모습임을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다윗은 다른 시편에서 자신의 연약함과 죄악에 대해 하나님께 애통하는 많은 시를 적었습니다. 그래서 이 구절들이 자신의 순전함과 의로움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좇아 살아가려고 애쓰는 자신의 모습을 의롭게 여겨주셨기 때문에 자신이 의로운자라고 고백할 수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맞을 거 같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치러야 할 죄의 값을 다 치르셨고, 빚을 다 갚으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머무르지 않고,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그 의로움을 우리에게 덧입혀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의로움이 없지만 그 의로움을 의지해서 하나님앞에 의로운 자로 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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