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에스더 5장
'하나님이 일하심'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셨어요!! 라고 간증하길 원합니다. 그런데 삶에서 그런 간증이 일어나긴 참 어렵지요. 그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님께서 굳이 개입하시지 않아도 될 정도... 딱 그만큼만의 범위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일하실 여지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에스더는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일을, 그 민족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실천합니다. 목숨을 걸고 왕 앞에 나아갑니다. 왕이 규를 내밀지 않으면 그대로 처형입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선 은혜를 베푸셨지요.
왕은 단지 규를 내미는 것 뿐 아니라, 그의 눈에 에스더가 너무도 사랑스럽게 보여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았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보고 싶으신가요? 내 힘의 범위를 넘어선 걸음을 내 딛으시기 바랍니다.
거기까지 내어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용감히 따른다면... 하나님께서 놀랍도록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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