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에스라 9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에스라 9장

외부의 어려움은 다 극복한 듯 싶었습니다. 방해가 되리라 여겼던 이들에게서 오히려 도움을 받으며 성전 건축은 점점 속도를 내어가고 있던 찰나였지요.

 

그때 내부의 문제가 드러납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드러내셨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입니다. 포로에서 귀환한 후 적잖은 시간이 지났고, 물론 먹고 살기도 힘든터에 성전건축을 위해 모두 애쓰다보니, 신경쓰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이 문제가 작은 문제가 아니었고, 그렇기에 드러내셨으리라 믿습니다. 바로 그 땅 백성들과 혼인하는 문제였지요. 단순히 혼인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늘 이 문제 즉 다른 민족과의 통혼은 필연적으로 그들이 섬기는 우상숭배문제도 함께 따라오곤 했습니다.

 

하나님께선 그들을 온전히 회복하시기 위해 70년의 포로기 세월을 보내게 하셨는데, 그들은 돌아오자마자 또다시 그 조상들이 멸망을 초래했던 것으로 돌아가고 만 것이죠.

 

이 문제를 앞에 놓고 에스라는 가슴 절절한 회개 기도를 하나님께 올립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통해 찔림을 받았다면... 변명하지 말고 그 즉시 애통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돌이켜야 합니다. 적당히 핑계대고 둘러대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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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JFSFyLqP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