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군기자_린지아다리오의_사랑과전쟁1 최전방의 시간을 찍는 여자 / 린지 아다리오 / 문학동네 최전방의 시간을 찍는 여자 - 여성 종군기자 린지 아다리오의 사랑과 전쟁 린지 아다리오 / 문학동네 여행의 가장 큰 묘미는 무엇일까요? 저에게 있어 지금은 너무나도 그립고 소중했던 기억인.. 다른 나라로 떠났던 그 여행의 시간들이 소중했던 이유는 '일상의 일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희 가족 여행이 소중했던 이유는 남들처럼 좋은 호텔(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호텔에 묵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에 묵는 편안함도 아니었고, 훌륭한 뷔페도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아직 어린아이들조차 각자의 배낭을 메고, 공항과 좁은 비행기에서 찌그러져 잠들고,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아지랑이를 몸으로 맞으며 시골길을 걷는 장면이 더 많았지요. 그런 시간을 보내고 나면, 매일 보던 장면, 일상에 고정되었던 나의 시선이 더 넓.. 2020.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