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서스킨드2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A world without work) / 대니얼 서스킨드 / 와이즈베리 - #3 #3에서는 기술적 실업에 대한 대안부터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부분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자가 언급하는 기술적 실업 위협에 대한 대안 첫 번째는 '교육'입니다.(p213) 더 많은 교육은 대안 중 하나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이 '더 많은'이라는 용어가 나날이 능력이 향상되어 가는 기계 앞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제시하는 방향은 '사람들에게 기계가 못하는 일을 잘하게 할 숙련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라는 것이고, 이 말은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업무보다 보완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잔혹하지만 이 조언의 숨은 뜻은 '더이상 틀에 박힌 일은 그만 가르쳐라!'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남에.. 2020. 5. 30.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A world without work) / 대니얼 서스킨드 / 와이즈베리 - #2 #1에서 일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면 이어서 이번 장부터는 자동화에 필수적으로 언급될 수밖에 없는 개념 '인공지능(AI)'에 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AI는 우리나라에서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최근들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이지만 사실 그 시작은 훨씬 이전부터였습니다. 1956년에 처음으로 '인공지능'이란 주제로 공식적으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요. 이때의 인공지능의 개발 방향은 '인간의 모방'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연구자는 두뇌의 실제 구조를 구현하려 했고, 어떤 이들은 인간의 사고 추론을 구현하고자 했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1차 AI 물결은 큰 진보 없이 침체기를 맞게 됩니다. 그리고 1997년 IBM이 개발한 딥블루라는 시스템이 당시 세계 체스 챔피언을 물리치며 다시 주목을.. 2020.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