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믿고 보는 저자 - 신앙편

천로역정2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존 번연 / 두란노

by 현명소명아빠 2024. 8. 24.

천로역정2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존 번연 / 두란노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3373593

 

천로역정 2: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존 번연 - 교보문고

천로역정 2: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이동원 목사, 김기석 목사, 류응렬 목사 추천작 영적 먹거리로 풍성한, 신자의 인생 축소판 《천로역정》 그 두 번째 이야기! 《천로역정》 1부와는 또 다

product.kyobobook.co.kr

 

저는 책 후기를 적을 때 꼭 카테고리를 포함합니다. 저 카테고리를 참조하실 분이 계실지는 의문이지만요^^

대부분의 책은 그다지 카테고리 선정에 어려움이 없었는데, 오늘 후기를 적을 '천로역정2'는 고민이 좀 되었지요. 결국 '믿고 보는 저자 - 신앙 편'에 이 후기를 적습니다.

 

천로역정은 모두가 잘 아시는 것처럼,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리고 읽힌 책입니다. 17세기에 쓰여진 책임에도, 현대의 독자들 또한 많은 감명과 영감을 주는 책이지요.

 

오늘 후기를 적은 책은 1부 주인공 크리스천이 멸망의 도시에 놓고 나왔던 그의 아내 '크리스티아나'가 그의 네 아들과 멸망의 도시에서 함께 떠나온 '긍휼'과 함께 순례자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편도 1편과 마찬가지로, 저자의 꿈에서 본 장면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장면이 그려지고 있습니다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 1부에서는 크리스천이 걸어가는 신앙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면, 2부에서는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는 '신앙의 공동체'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일 겁니다.

 

따라서 1부에서는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가 겪는 어려움과 은혜에 중심이라면, 2부에서는 '공동체'적 입장이 더해진 것이 가장 큰 다른 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크리스티아나와 그의 아들, 이웃이자 나중에 며느리가 되는 긍휼, 그리고 순례자의 여정 초기에서 만난 '담대' 그리고 여정의 말미에서 만난 '약한 마음'까지 포함한 신앙의 공동체가 서로를 격려하고, 연약함을 도우며 순례의 길을 가는 점은 1부와 또 다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시간을 들여 읽을 가치가 분명히 있는 책입니다.


좁은 문에서 환대를 받는다는 확실한 소망이 있었다면 절망의 늪 따위는 전혀 두렵지 않았을 거예요.

긍휼양, 사람마다 다 각자의 고충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여행을 마칠 때까지 많은 어려움을 만나게 될 거예요. 우리가 얻을 큰 영광과 행복을 시기하는 무리가 많거든요. 그래서 이 길로 나아가다 보면 그런 세력들 때문에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답니다. (p51)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안내자가 필요할 줄 아시면서도 왜 미리 보내 주시지 않았을까요?

요청하지 않은 것을 주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마구 주면 귀한 줄 모르거든요.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때 받아야 그 가치를 제대로 알고 귀하게 사용하게 되지요. 아마 주님이 안내자를 그냥 붙여 주셨다면 그대들이 안내자를 요청하지 않은 것을 지금처럼 뼈저리게 안타까워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그대들로 하여금 더 신중하게 만든답니다. (p63)


이 울새는 일부 신앙고백자들을 잘 보여 주는 상징적인 비유입니다. 그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이 울새처럼 음색이며 색깔과 자태가 아주 그럴듯하지요. 또한 그들은 다른 진실한 신앙고백자들을 더없이 사랑하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선한 사람의 부스러기를 먹고사는 것처럼 진실한 신앙고백자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요. 게다가 주님께 선택받은 경건한 사람들의 집에 자주 드나드는 척합니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거미를 잡아 꿀꺽 삼키는 이 울새와 같지요. 그들은 순식간에 식단을 바꿔 악과 죄를 물처럼 들이켭니다. (p77)


야고보, 너를 누가 지으셨는지 아니?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께서 지으셨어요.
잘했다. 누가 너를 구원해 주실 수 있니?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요.
이번에도 잘했다. 그럼 성부 하나님이 너를 어떻게 구원해 주시는지 말해 보렴.
은혜로요.
그럼 성자 하나님은 너를 어떻게 구원해 주시니?
그분의 의와 죽음, 피, 생명을 통해서요.
그럼 성령 하나님은 너를 어떻게 구원해 주시니?
깨우치고 변화시키고 보호해 주심을 통해서요. (p112-113)

 

1. 성경적 지식 전달 : ★★★★☆
2. 개인 간증/사례 제시 : ★☆☆☆☆
3. 내용 이해의 난이도 : ★☆☆☆☆
4. 복음주의적 정도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