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욥기 42장
욥기의 마지막 장입니다.
그리고 이 마지막 장에 와서야 우리는 욥기 1장부터 시작된 이 여정을 왜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는지를 비로소 발견하게 됩니다.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1-5절)
욥을 망신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를 괜히 괴롭히기 위함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그 자녀 욥이 하나님께 온전한 고백을 올려드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입술의 고백만이 아닌, 그의 전심과 모든것을 담은 이 고백을 올려드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고백을 하게 하신 이후, 하나님께서 욥의 세 친구들에게 제물을 가지고 욥에게 가서 그들을 위한 번제를 드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욥이 너희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며 시편 23편의 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편23:5)
하나님의 이름으로 욥을 비방하고 정죄하였던.. 친구가 아닌 마치 원수와 같이 매섭게 욥을 몰아세우던 이들을 통해 욥이 높임 받게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며, 또한 이 장면을 통해 마지막날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 이루어질 일들을 또한 기쁜 마음으로 소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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