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 / 김광석 / 지식노마드 - Part1 : 인플레이션 & 버블 위험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 전망 - 백신 이후 경제를 바꿀 20가지 트렌드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 지식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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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1122448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

인터넷에도, 유튜브에도 작금의 시대를 예측하고 말하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저도 틈틈이 다양하게 듣고 읽으려 노력하는데요. 다만, 자신의 분야에 좁게 한정된 지식이거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나 조회수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분들 또한 많아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 책은 '위드 코로나With COVID-19'시대로 들어서면서 급변하는 국제/국내의 다양한 변화의 흐름과 방향을 약간은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는 시선으로서 가치를 가지는 책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유튜브보단 책이 더 손이 갑니다^^)

 

여러 편으로 나눠서, 저자가 적은 20가지 쟁점 사항 중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함께 보면 좋을 거 같아 이 연재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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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플레이션 공포인가, 버블 붕괴 위협인가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6%를 넘어 7%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3%가 돌파된 지 오래입니다.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 말인즉슨 급여소득자는 이전과 같은 급여를 받아도 생활이 더 어려워진다는 의미입니다. 이 인플레이션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미국을 비롯한 지구촌 전반에 걸친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짚는 부분이 흥미로웠던 것은 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한 명확한 인지가 필요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자산 버블'과 '인플레이션' 문제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소비자 물가지수'에는 전월세 가격만 반영되고, 주택 가격을 비롯한 자산 가치의 변화는 반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돈이 시장에 풀렸고, 이로 인해 유동성이 증가 / 가계부채 증가 / 주택 가격 상승 현상이 동반되어 나타났습니다. 자산 버블 즉 '거품'이라 표현은 이처럼 단순히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 것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경제규모가 성장하면서 자산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건강한 모습이지만, 경제 규모는 거의 제자리걸음인데 자산 가치만 폭등하는 것을 '거품'이라 부르지요.

 

돈의 시장에 많이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자산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상승했는데요.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제야 겨우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상태인데 자산 가치만 너무 올라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버블로 인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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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앞으로 진행될 경제 정책의 목적은 단순히 물가 안정 혹은 집값 안정이 아닌, '실물 경제의 완전한 회복'이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고용 여건이나 소득 수준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기준금리 인상이란 카드만 사용할 경우 거품이 꺼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거품이 꺼진다'의 정확한 정의라면 '보유한 자산을 매도해도 부채를 상환할 수 없을 만큼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을 말하며, 이는 '금융 부실'과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그래도 집 값이 오를 것이다'란 입장과 '곧 대폭락이 올 것이다'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산 보유 여부에 따라 입장이 다르겠지요. 

 

이 글을 읽으면서 저 2가지 중 누가 옳고 누가 틀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과 자산 거품이 맞물린 이 상황에서 자칫 이제껏 보지 못했던 경제 위기가 초래될 수 있는 위험성을 바로 인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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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에서는 최근 급속히 상승하는 원자재 가격에 대한 내용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