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역대하 18장
하나님께 신실하였고 우상숭배 척결에 앞장섰던 남유다의 여호사밧왕에게 일생의 오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북이스라엘 아합왕과의 혼인 관계를 맺는 일이었습니다.
이 혼인 관계로 인해 남북간에 연합군이 조직되어 길르앗 라못으로 전투를 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아합의 멸망을 위해 모든 가짜 선지자들의 입에 거짓 영을 허락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거짓 예언을 하게 하셨습니다. 미가야는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전하지만, 아합왕은 듣지 않지요.그리고 아합왕은 그의 꼼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여호사밧에게 있어 일생의 오점이라고 한 이유는 그의 아들대에 아합의 딸로 인해 다시 우상 숭배로 돌아섰고, 심지어 그의 손자대에조차 비참한 비극들이 이 결혼으로 인해 이어지게 됩니다.
이 장면들을 보면서 고린도후서 말씀을 다시 되새겨 보게 됩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고린도후서 6:14)
여러분은 불신자들과 연합하지 마십시오.
의와 악이 어떻게 하나가 되며 빛과 어두움이 어떻게 어울릴 수 있겠습니까? (현대인의 성경)
멍에를 함께 진다는 것은 연합으로 이해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모든 인간관계가 신앙안에서 이뤄질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가까이 하는 그 만남을 통해 우리가 죄악에 물들기 쉬울 수 있는 만남이라면, 멀리하십시오. 인간은 아무도 스스로를 지키는 것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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